밴쿠버 | BC주정부, 코로나19 행정명령 임시휴업 업체 1만 달러 지원
BC주정부가 매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확산세를 막기 위해 강력한 사회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직접 피해를 입게 된 사업체에 지원금을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업체에 대한 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BC주 직업경제회복혁신부(Ministry of Jobs, Economic Recovery and Innovation, 장관 라비 캘론(Ravi Kahlon))는 지난 22일 BC주공중보건청의 행정명령에 따라 영업이 중단된 사업체에 대해 1회성 코로나19구호보조금(COVID-19 Closure Relief Grant)을 최대 1만 달러까지 지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해당 업종은 내년 1월 18일까지 휴업 명령이 내려진 체육관, 피트니스, 그리고 성인 댄스 센터이다. 또 바, 라운지, 나이트클럽 등 유흥주점도 대상이다. 이외에 실내에서 어떤 규모의 모임도 가질 수 없다는 행정명령에 따라 행사 임대 사업을 하는 업체도 포함됐다. 이번 구호보조금은 연방지원금과 주지원금을 통해 조성됐으며, 렌트비, 직원급여, 보험료, 유지보수비, 그리고 전기 등 유틸리티 비용 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제공된다. 캘론 장관은 "대유행 시작부터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업체를 돕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도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체를 돕기 위해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총 1000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는데, 직원 수에 따라 1000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받게 된다. 신청 방법은 수 주 안에 나올 예정이며 내년 2월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며 지난 22일부터 소급해서 받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사업체에 대해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주었으나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던 10월 이전에 모두 중단 또는 축소됐다. 그러나 코로나19에서 완전회복 되기 전에 다시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로 매일 BC주와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연이어 세우고 있어, 상황은 코로나19 시작 이후 가장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재정적으로 더 큰 어려움에 빠지고 있어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새로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임시휴업 행정명령 행정명령 임시휴업 1회성 코로나19구호보조금 대유행 시작